
메이저 방송사인 온게임넷에서 프로게이머 및 준 프로를 대상으로 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대회를 주최. 마이너 방송사인 나이스게임TV에서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NLB 대회를 주최. 온게임넷에서 4위를 한 Team OP와 나겜에서 1위를 한 거품게임단이 시드권을 놓고 맞붙게 되었음.
5월 10일 오후 10시경 거품게임단이 결승에서 이긴 뒤 5월 11일 시드 챌린지를 위해 연습하자고 했는데 Justgoaway(최인석/이하 인섹) 선수가 몸살 기운이 있다고 하길래 롱판다 선수가 일찍 자라고 보냄.
5월 11일 대회 당일이 됨. 참고로 선수 집합 시간은 6시 30분, 경기 시작은 7시 30분임. 생방송이라 뒤로 미루고 어쩌고 할 수도 없는 상황. 그런데 이 날 오후 4시경 두 선수가 통화할 당시 대구에 거주하는 인섹 선수가 기차표가 없고 택시는 20만원 달래서 그냥 오후 5시에 출발하는 버스 타고 가겠다고 8시쯤 도착한다고 말했다 함. 롱판다 선수가 그게 할 말이냐고 했더니 인섹 선수 왈, "표가 없는데 어쩌라고." 롱판다 선수가 온겜넷 관계자 연락처 주면서 연락하라고 했는데 연락 안함.
이후 인섹 선수에게 미친듯이 전화했으나 연락 안됨. 인섹 선수 말로는 핸드폰이 고장났다 함. 그렇게 생방송인 대회가 시작되고 10분이 지난 7시 40분까지 나타나지 않음. 결국 거품게임단은 몰수패 당함.
이후 인섹 선수는 9시 10분에 용산에 짐 싸들고 나타남. 5월 11일 대회가 끝난 뒤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게 될 스타테일의 숙소로 들어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 사건 때문에 입단한지 하루만에 스타테일 숙소에 발도 못 찍어보고 퇴출 결정 됨.
이후 롱판다는 약 새벽 1시경 집도 아닌 PC방에서 개인 방송을 했는데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멘붕하는 모습을 보였음. 그 모습이 정말 말도 못하게 딱했음. 한참 인섹 탓하며 욕하다 웃다가 다시 우울해 했다가... 그야말로 정신줄 놨음. 내내 음악을 재생했는데 곡목은 윤종신의 수목원에서와 김연우의 이별택시(...). 거품게임단의 선수 셋 중 둘인 페코와 미마도 방송 채팅방에 들어와서 멘붕하는 모습을 보여줌. 현재 시각 새벽 3시인데 롱판다 선수는 아직까지도 한숨 푹푹 쉬며 그야말로 멘붕이 무엇인지를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음. 남은 선수 중 방송에 들어오지 않았던 낀쉬 선수와 새벽 3시 20분경 스카이프로 통화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여줬는데 낀쉬 선수 역시 처절하게 멘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 방송 중간 즈음에 페코 선수가 인섹 선수 연락이 안된다고 해서 거품게임단 선수들 및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인섹 한강 간 거 아니냐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중에 살아있는거 확인했음.
한 사람이 지금 몇 명에게 빅 엿을 먹였는지 대충 설명하자면 게임 시작도 못해보고 몰수패 당한 거품게임단 4명, 몇 명이 프로게이머로 전향하기에 이 맴버로는 이번 게임이 마지막이였던 상대팀 Team OP 5명, 나겜 및 온겜, 광고주들, 해외 중계진, 당일 경기 관람하러 온 관람객, TV 및 인터넷으로 경기를 관람하려던 수많은 시청자들, 각 선수들이 엮여있는 프로팀에게 까지 죄다 빅 엿 먹인것임. 이건 뭐 나이가 어리니(인섹 선수는 20살임) 잘 몰라서 실수한거라고 쉴드를 쳐 주고 싶어도 이건 뭐 한 짓 보면 워낙 답이 안 나올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럴 수도 없는 상황임.
이 사건의 교훈 -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니 약속은 꼭 지키자. 차비 몇 푼 아끼려다가 남한테 피해 준 게 얼마고, 스스로가 잃은게 얼마인거냐...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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